저번주 주말

나들이는 어디로 갈까하다가

아들녀석이 대구 이월드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태권도도장에서 한번씩

이월드를 가는데

그럴때 마다 못가게

했었거든요~


그랬더니 우리 가족끼리라도

한번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하필 사용하는 카드중에는

할인혜택 받을 수 있는

카드가 없었어요...ㅠㅠ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가고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다보니 

네이버예약으로

대구 이월드 자유이용권을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더라구요.







 대구 이월드 도착


창원에서 1시간 30분가량

걸려서 도착한 대구 이월드.


개장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했지만

이미 줄은 길게 서있었어요.


자유이용권할인받고

구입한 사람과

정가를 주고 자유이용권을

구입한 사람의 줄이 따로

구분되어있습니다.


물론 정가로 주고 구입하는

분들의 줄이 월등히 짧아요.ㅠㅠ


이렇게 힘들게 기다릴 줄 알았다면

몇천원 할인받지않고

정가로 구입할껄 그랬다며

신랑이랑 얘길 주고받곤 했네요.



단체로 온 사람들도 많고

학생들이 쉬는 날이다보니

가족단위보다

학생들이 더 많았어요.


출발할 때 만해도

햇볕이 강하지 않았는데

대구 이월드

도착하고나니

땡볕아래에 무방비 상태가

되었어요.






신랑이 줄 설테니

아들과 그늘에서 쉬라고해서

신랑이 고생 했네요~


1시간이 넘게 줄서고 기다렸다가

들어갔더니 이미 안에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기다릴땐 뾰루퉁했던 아들녀석도

막상 들어오니 신나서 덩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사진 찍으면 좋을 것 같은

장소들이 꾸며져 있었어요.




제일 먼저 들어가자마자

눈에 보이는 귀신의 집.


아들녀석이 가보고 싶다고해서

들어간 곳인데

두손으로 제 손을 꼭 잡고

한참을 무서워하더라구요.ㅋㅋ


손에 땀이 흥건.



대구 이월드에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인

코코몽의 캐릭터들이

곳곳에 배치되어있어요.


쓰레기통도 코코몽.



걸어다니며 구경했던 

아이들용 범퍼카.


굉장히 시시해보였는지

요건 타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이때 탔어야했는데.....


밥먹고 한바퀴 돌고오니 

줄이 어마어마했어요.



 이월드 동물농장


대구 이월드에 자유이용권

구입하면 동물농장까지

이용할 수 있었어요.



귀여운 토끼에서부터



무시무시한 악어까지.



여러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사랑해 체험하는 곳도 

있어서 들어가봤어요.


곳곳에

알록달록 너무 

이쁜 새들이 

가득 했던 곳이였네요.



나오실 땐 손을 깨끗히!



인데

알파카처럼 생겼....ㅋㅋㅋㅋ



스카이웨이를 타러 갔습니다.


이땐 이미 땀범벅.



윗쪽에서 내려가는 

스카이웨이를 탔던 

저희는 줄을 서지 않아도 됐어요.


그런데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스카이웨이는 줄이 

엄청나게 길었습니다.


그리고 스카이웨이 안은

찜통같았어요.ㅋㅋㅋ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대구 이월드의 모습이에요.



속도도 빠르지 않고 

느릿느릿해서

무섭진 않았어요.


아이 엄마로 가지 않았다면

정신놓고 놀이기구

타고 다녔을꺼에요.


신랑과 달리 저는

놀이기구 굉장히 좋아하거든요.ㅋㅋ



신랑이 타고 싶어하던 

놀이기구에요.



높게 올라가고 휙휙 돌아가는 

놀이기구는 어지러워서 

못타는 신랑인데 

유독 요 놀이기구는

욕심 내더라구요.ㅋㅋ


요걸 2시간 가까이 줄서서 

탔다는 사실......




마지막으로 탔던 범퍼카.


앞서 어린이용 범퍼카도 있었는데

그것보다 좀더 충격이 심해요.


부딪힐때마다 아이 

엉덩이가 붕붕 뜨더군요.


얼마나 과격했으면

의자에서 미끄러지기도 하고

안전벨트가 목에 쓸려서

빨갛게 피멍이 들었다는;;;;


다음번에 간다면 범퍼카는 

패스할려구요.






요것도 사진에 줄 보이시죠?

1시간 30분 기다렸습니다.ㅋㅋㅋㅋ


무슨 놀이기구 하나 타는데

1시간은 기본으로 넘어가는지....


그리고 가족단위로 가는 분들은

돗자리를 준비해오시더라구요.


대구 이월드 군데군데

나무그늘밑에 돗자리 깔고

자리 잡으시더군요.


벤치가 부족하긴 했다는.


+


저에게는 대구 이월드라는 이름보다

대구 우방타워랜드라는

이름이 좀더 익숙한 곳이에요.


우방타워랜드일땐

여러번 친구들이랑 놀러와서

엄청나게 놀이기구 타고 

다녔거든요.


어느새 나이를 먹어

아이와 오게되는 나이가

되다니....ㅠㅠㅠ


이번에 다녀오고나서

신랑과 약속 하나 했어요.


담에 또 올려거든

평일날 연차내서

아침 일찍 오자고.


주말엔 가지 않으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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