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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처럼 비가 내리는

날에는 얼큰한 국물이

땡기곤 합니다.

얼큰하고 매콤한

짬뽕이 생각나서

창원 마산 양덕동맛집인

교동짬뽕으로 향했습니다.

 마산양덕동 '교동짬뽕'

창원 마산 양덕동에

위치한 교동짬뽕은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였습니다.

짬뽕이 땡긴다했더니

바로 이곳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8시까지

입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라고하니

참고하세요~

실내는 넓고 좌석 간격도 

그렇게 가깝지 않아서 

답답하거나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거나

식사를 마치고 

떠나셨더라구요.

자리잡고 앉으면

물과 춘장,

단무지나 양파 덜어먹을

앞접시가 준비되어나와요.

단무지와 양파는

먹을만큼 직접 덜어먹으면

됩니다.

짬뽕이나 짜장면 먹을때

단무지랑 양파 더 달라는 

소리하기 귀찮아서 

그냥 먹곤 했거든요.

근데 여기선 눈치 안보고 

덜어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ㅋㅋ

(소심소심)

요즘은 이렇게 앞치마

준비되어있는 음식점이

많이 늘어나서 좋네요.

짬뽕이나 짜장면이

옷에 튀는 일이 현저히 

줄어드니까요.ㅎㅎ

창원 마산 양덕동의

교동짬뽕에서는

캡사이신이나 고추기름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충주산 태양초 고춧가루만

100%사용한다고 하네요~

캡사이신이나 고추기름은

자칫 느끼하거나 인위적인

맛을 느끼게 할 수도 있죠.

양덕동 교동짬뽕의

재료와 맛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가격도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저희는 짬뽕밥과

유니짜장을 주문했어요.

교동짬뽕의 체인점 역사가

한눈에 보이네요.ㅎㅎ

맛있는 냄새만 폴폴....

한창 배고픈 점심시간에

음식 기다리는 시간만큼

늦게 흘러가는 시간은 

없는 것 같아요.

드디어 기다리던

마산양덕동맛집 교동짬뽕의

짬뽕밥이 나왔습니다.

해산물과 채소들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씹히는 맛도 좋고 

향도 좋네요.

심하게 맵지도 않고

딱 개운하고 기분좋게

맵더라구요.

국물 좀 후룩후룩

들이키다가

밥 슥슥 말아서 

한 입 가득 넣어먹으니

진짜 행복하더군요.

친구가 시킨 유니짜장.

친구말로는 면발이

살아있다고 하네요.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면을 뽑는다더니

그래서 더욱 쫄깃한

면을 맛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비내리는 날에는

컨디션도 덩달아

다운되기도 하는데요.

얼큰하고 매콤한

양덕동맛집 교동짬뽕에서

짬뽕한 그릇하고나니

개운하기도 하고

적당히 매워서

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