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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진해 동부회센터를

알기 전에는 회를 좋아하는

저희집 사람들은 횟집을

여기저기 옴겨다니면서

맛집 찾아다니기 바빴었습니다.

 

이렇다 할 횟집을

찾지도 못하고

돈은 돈대로쓰면서

맘에 쏙 드는 횟집 찾기란

쉽지가 않더군요.

 

그러다 몇년 전에

신랑 회사동료의 추천으로

진해동부회센타를 알게되었고

저희는 이제 회가 먹고싶으면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원하는 건

화려한 밑반찬보다

양많고 저렴한 횟감이였거든요.

 

여기 진해동부회센터

딱 그런 곳이더라구요.

 

밑반찬은 정말 소소한데

저렴한 가격에

양많고 싱싱한

횟감이 나오는 곳.

 

깔끔한 외관은 아닙니다만

보통 맛집은

다 이런거 아닌가요?ㅎㅎ

 

진해동부회센타에는

주차공간이 제법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픈시간 전부터 차들은

들어오면서 주차를

하기 시작합니다.

 

저희도 오픈시간보다

30분 일찍도착했었는데

이미 와 있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동안 수조구경도

해줬습니다.

올때마다 하는

수조구경이지만

그래도 재미가 쏠쏠해요.

 

 

 

 

 

싱싱한 녀석들.

 

 

진해동부센터의

가격표랑 영업시간

참고하세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놈들은 이게 다입니다.

채소 몇가지와

쌈채소,그리고 다대기.

 

채소들은 먹고

더 가져와서

먹으면 되구요.

 

저희는 양배추샐러드

여러번 가져다 먹었어요.ㅎㅎ

 

 

 

드디어 회가 나왔습니다.

저희가 주문한건

모듬회 大 였어요.

이걸 3만원이면

먹을 수 있습니다.

 

 

회 한점 초장이나 간장에

콕 찍어 맛보려는 찰나

아들녀석이 회를 끌어다가

자기 앞접시에다

쓸어담기 시작했네요.

 

먹는 욕심이 남다른 녀석입니다...ㅠ

 

 

회를 어느정도 먹고나서

매운탕을 시켰습니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기때문에

띵동띵동 눌러대는 소리는

많지만 정작 직원분들은

오질 않습니다.ㅠㅠ

 

몇번 그러다보면 지나가는

직원분들 그냥 부르는게

더 빠르다는 걸 깨닫게 되죠.

 

그렇게 매운탕을 시키면 반찬

조금 더 나오고 매운탕 냄비도

나옵니다.

 

 

불을 있는대로 세게 올리고

빨리 끓기를 기다립니다.

 

 

 

 

빠글빠글 끓기 시작한다고

바로 먹으면 싱겁더라구요.

좀더 끓여서 살짝 졸여 먹었어요.

 

전에 왔을 땐 간이 딱 좋았는데

이번엔 좀 싱거웠네요.

 

 

이런 분들 있으시죠.

생선뼈 탈곡기 같은 분들.

저는 뼈많은 건

잘 발라먹질 못해서

손을 안데는 편인데

신랑이 삼천포 사람이라

어릴 적 부터

생선이며 해물류

무지 먹고 자랐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그냥 입안에

집어넣고 호로롤ㄹ로로롤로

하다보니 뼈만 쏙

나오더라구요.

 

볼때마다 신기.

 

신선하고 맛좋은 진해횟집,

진해 동부회센터에서

회 한점 하시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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