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파자마'에 해당되는 글 1건

서울로 1박2일 계모임을

위해 갔었는데 먹는 곳에

돈을 쓰자!라는 생각에

숙소를 조금 저렴한 곳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한옥으로 된

숙소에서 묵어보고 싶었지만

어마무시한 가격때문에

마음을 접고 좀더 저렴하고

깔끔한 곳을 찾았습니다.

인사동과 삼청동의

맛집들을 탐험하기 위해

인사동에 거처를 정하고

인사동의 호텔 '썬비'로

숙소를 정했습니다.

일주일쯤 전부터 방을

알아보긴 했는데

주말이라 그런가

벌써부터 예약이 찼더라구요.

부랴부랴 썬비에 예약을 잡고

서울로 올라간 당일 오후 4시쯤

짐을 풀러 숙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묵은 방은 402호였어요.

깔끔한 침대와 시트가

맘에 들더라구요.

난 혼자 잘꺼얏!

친구 둘은 한침대로 몰아두고

저는 싱글침대에서

편안하게 잠들었어요.

한껏 들뜬건 저뿐만이

아니였어요.

다른 친구들도

꺅꺅대긴 마찬가지.

내 안방에 해주고 싶은 인테리어.

조명이 은은한게 너무 맘에

들었어요.이사하면 안방은 이렇게

인테리어 할까~ 싶더라구요.

욕조와 세면대가

같이 붙어있고

변기는 따로 분리되어있어서

그건 정말 맘에 들었어요.

칫솔과 비누,샴푸,린스,

그리고 바디샴푸까지

준비되어 있고

따뜻한 물도 콸콸

잘 쏟아져요.

문제의 화장실.

방에 들어서자마자

화장실을 찾았었는데

담배에 찌든 냄새가....

가뜩이나 저희 일행 중에 

임산부가 있어서

더 예민할 수

밖에 없었어요.

화장실갈때마다

담배에 찌든

냄새가 작렬...

방을 바꿀까 싶을정도로

냄새가 났었어요.

다행히 새벽쯤엔 냄새가

빠지는 듯 했었지만

아침에 또다시 담배냄새가

슬그머니 나더라구요.

뭐지?..

환기구 타고

올라오는건지.ㅠ

1박이라 그냥 참았는데

걔중 유달리 한소리

잘하는 녀석이

아침에 퇴실하면서

결국은 프론트에

한마디 하더라구요.

할말 다하는 너님이 짱.

냉장고에 생수 세 병 있어요.

한 병은 오자마자

누군가가 들고

마시는 바람에

사진상에는 안나왔네요.

저녁먹고 돌아오면서

편의점에 들려서

주전부리랑 음료수들을

사들고 들어왔기에

물이 모자르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짐 내려놓고 저녁먹을 겸

인사동도 돌아다니고

삼청동까지 나들이 갔었어요.

그렇게 삼청동까지

걸어가서 맛좋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저녁식사도 하고

돌아왔어요.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걸어서 돌아오며 디저트는

인사동 길거리에서 해결봤어요.

바람이 쬐끔 불긴 했지만

많이 따뜻해진 날씨에

걸어다니기 좋은 날씨였어요.

△인사동 키스더티라미수 아이스크림후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