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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좀 보태서

백만년만에 놀러간

서울.

 

친구의 안내에 따라

인사동에서 눈요기도 하고

허기도 채웠습니다.

 

밥을 먹었으면

디저트도 먹어야죠.

 

그래서 설렁설렁

걷던 중에

친구가 평소 인사동

키스더티라미수에서

티라미수케이크

먹고 싶었던 곳이 있다고

같이 먹자길래

냉큼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조금 늦게 가서 그런가

티라미수케이크

이미 품절이더라구요.

할수 없이

티라미수 아이스크림

사먹기로 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며

밖에서 구경 하고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가 생각보다 좁았기

밖에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티라미수 아이스크림과

티라미수 케이크 사진이

있더라구요.

티라미수 케이크...

또 언제 서울에 와서

먹어보나...ㅠㅠ

 

 

키스더티라미수

홍대점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인사동은 시간대 때문인지

줄을 서서 대기타지는

않았습니다.

 

여자 3명이서

저녁식사로 이미

배가 불러있었기에

티라미수 아이스크림

2개만 주문했습니다.

 


굉장히 이쁜

플라스틱 컵

아이스크림이 가득

들어가 있어요.

 

맛도 맛이지만

이 플라스틱 컵때문에

유명세를 타게 된게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ㅎㅎ

 

들고 다니면 손이

후광을 입어 이뻐보이는

효과가 나타난다랄까요.

 

저희는 밖에 차가운

바람이 불길래

좁아도 내장내에서

먹고 가기로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한스푼씩 먹어내려가는데

죄송스럽게도 질질

흘리면서 먹었다는.

 

티라미수아이스크림의 맛은

윗부분의 아이스크림

퍼먹다보니 중간부분에

다른 맛이나고

(친구들이 연유라고 싫다면서 꽥꽥)

맨 아랫부분도 또다른 식감

나면서 커피향

느껴지더라구요.

 

오 맛있어!하면서

열심히 퍼먹었어요.

 

 

가격은 4,900원.

저렴한 가격은 아닌거 같아요.

내사랑 투게더랑 비슷한 가격.

 

비주얼이 너무 이쁜

키스더티라미수 아이스크림.

한번쯤 맛보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컵 버리긴

너무 아깝지만 덜렁덜렁 들고

돌아다닐 수도 없어서

버렸어요.

아이스크림도 제법 남았었지만

배가 불러서 도저히

더 먹을 순 없더라구요.

지금이라면 남기지 않고

잘먹어줄 수 있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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