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래전 찍었던

묵혀두기 아까운

파베초콜릿 만들기

포스팅을 가져왔습니다.

 

발렌타인데이때

만들어서 선물했던

파베초콜릿인데요.

 

파베초콜릿은 생초콜릿이라고도

불리더군요.

요즘은 너무 대중화가 되어

못만드는 분이 많지 않더라구요.ㅎㅎ

 

 

 

기본재료로는 다른분들과

특별히 다를 것은 없습니다.

 

생크림 250g

커버춰 초콜릿 500g

버터 20g(생략가능)

올리고당 혹은 물엿 한 스푼

(생략가능)

럼주 쪼록쪼록(생략가능)

 

생략가능한 놈들 빼면

초콜릿이랑 생크림만으로도

만들수 있는 간단한

파베초콜릿입니다.

 

 

우선 생크림 데우기 전에 

사각틀에 종이호일을 미리 깔아놓는

밑작업을 해줬습니다.

허겁지겁 준비하기엔

시간이 제법 많이 걸리는 작업이더라구요.

 

 

냄비에 생크림 250g을 붓고

전체적으로 빠글빠글할때까지

끓이면 안됩니다.

생크림의 가장자리가 쟈글쟈글

 끓어오를듯 말듯 할때

불을 꺼줍니다.

관리 제대로 못한 스텐냄비가 부끄럽네요.

 

 

이렇게 가장자리가

작은 거품으로 쟈글쟈글할때

불을 꺼줍니다.

 

 

커버춰초콜릿 500g

버터 20g

넣고 주걱으로 살살

섞어줍니다.

 

 

처음엔 잘 섞이지 않는 듯 하지만

좀더 인내를 가지고 초콜릿을

녹여주면

 

 

이렇게 윤기나고 매끈하게

초코 가나슈가 만들어집니다.

 

이대로 조금 식힌 후에

짤주머니에 넣어서

쉘초콜릿 속을 채워넣어줘도

맛있고 간단한 초콜릿 만들기가 되죠.

 

 

사각 틀에 부어넣고

윗면도 슥슥 정리하고

탕탕 두어번 쳐서 속에

공기도 빼줬습니다.

그리고 냉장실이든

시원한 베란다든 식혀줬어요.

저는 시원한 베란다는 없지만

보일러 꺼놓은 시원한 방이

하나 있어서 거기에서

늘 초콜릿류는 식히고 굳힙니다.

반나절정도 식혀줬습니다~
(밤에 굳혀놓고 자고 일어나서 잘랐어요~)

냉장실에서 3시간정도

식혀도 된다고 하네요.

 

 

칼을 달궈서 자르면

깨끗하게 잘린다는데

전 걍 투욱투욱 잘라버렸습니다.

 

칼에 묻은건 그때그때

닦아주고 잘랐어요.

다른 분들처럼

깨끗하고 깔끔하게 자르지 못했네요.

 

 

코코아파우더를 일회용 팩에

탈탈 털어넣고 만들어놓은

파베초콜릿도 집어 넣습니다.

그리고는 쉐킷쉐킷 흔들어주면

코코아가루 듬뿍 발린 파베초콜릿이

완성되었습니다.

 

 

알록달록한 유산지도 깔고

자그마한 박스에 넣어서

선물용으로 조심스레 포장도 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되었네요.

초콜릿이 몇개 안들어가서

박스가 더 비싼듯.

 

 

파베초콜릿은 겉의 코코아가루때문에

깔끔하게 먹기엔 좋지 못한 초콜릿이죠.

그래서 포크도 준비해줍니다.

 

 

한입 베어물어보니

촉촉한게 잘만들어졌네요.

 

 

큰 상자가 부담되면

자그마한 상자에 담아

나눠줘도 좋습니다.

 

 

두개씩 포장하니 받는 사람은

아쉬울지 몰라도

대량 생산해서 나눠줘야하는

사람에게는

간편하고 좋네요.ㅎㅎ

 

파베초콜릿은 만들기 쉽고

재료도 많이 들어가지 않고

식감도 맛도 고급스러워서

많은 분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많드시죠~

 

올해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은

파베초콜릿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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