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구석으로

이사하게되면서

마산합성동을

안나간지

오래된 것 같아요.

 

그래도 한때 합성동에서

자취를 하기도 했었는데...

 

오랜만에 들린

합성동은 많이

바뀐듯하면서도

바뀌지 않은

부분도 많아

반가움 마음이

들기도했어요.

 

친구의 맛집 추천으로

합성동 한스델리쿡에서

저녁식사를 하게되었어요.

 

 

 

친구 왈,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은데 

맛도 좋더라."

 

원래 사람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제 입맛과

비슷한 친구인지라

믿고 한스델리으로

향했습니다.

 

 

분위기가 좋았어요.

인테리어깔끔했구요.

 

 

자리잡고 앉아서

메뉴판을 펼쳤어요.

델리쿡 이용방법

따로 적혀있더라구요.


대부분이 셀프서비스였어요.

주문과 결제는 계산대

직접 가서 하면됩니다.

 

 

 

 

델리쿡은

메뉴도 굉장히

다양했고

맛있어보이죠.

 

무엇보다 가격이

요즘 음식점답지 않게

저렴한 가격대였어요.

 

 

갈릭불고기필라프

봉골레파스타,

그리고 자몽에이드

한 잔을 주문했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가

학생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메뉴판에 적힌대로

델리쿡은 셀프로

밑반찬과 수저등을

챙겨야해요.

 

다 준비되어 있으니

가져오기만하면 됩니다.

 

크게 어렵거나

헤매는 일은

없어요.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보기에도 굉장히

양이 푸짐해보이죠?

 

1.5인분이라고 하네요.

 

 

필라프 잔뜩

쌓인거 보세요.

 

여자둘이서 요걸 다

헤치웠다는 겁니다.

 

또한번 말하지만

양도 많고 맛도있어요.

 

 

그리고 봉골레파스타.

마치 하얀짬뽕처럼 나왔지만

봉골레파스타 맞습니다.

 

 

고추가 들어가있어서

그런가 느끼하지않고

개운한 맛이 좋았어요.

 

 

음료는 자몽에이드

주문했어요.

 

친구의 취향을

맞춰주려고 주문했지만

사실 저는 자몽에이드를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이제와 하는 얘기지만

별로 안내켰어요.ㅋㅋ

 

 

근데 델리쿡 자몽에이드

그냥 말해서 대박.

대 to the 박.

 

자몽에이드의 그 쓴 맛을

제대로 맛보고 나서

절대 입에도 안댔는데

여기 자몽에이드는

쓴맛은 거의 나지 않고

상큼 달콤한게

너무 맛있는 거에요.


아...내가 그때는 돈을 주고

예쁜쓰레기를 사먹었었구나....

 

자몽에이드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라고

깨닫게 되는

순간이였죠.

 

다른 곳도 델리쿡

자몽에이드처럼

만들어준다면

앞으로 자몽에이드만

마시고 싶을 만큼

제대로 제입맛에

쩍쩍 붙더라구요.ㅎ

 

자동에이드때문에

합성동 자주 나와야

할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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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봄_

일상과 정보가 있는 공간

,

어제 점심식사

창원마산회원구

양덕동에 위치한

맛집 평양냉면

다녀왔습니다.

 

몇년 전 지인의

추천으로 한번 간 후로

강렬한 갈비찜이 생각날때

종종 들리곤 합니다.

 

간판은 평양냉면인데

막상 가보면 많은 분들이

갈비찜을 드시고 계시죠.

 

 

양덕동 맛집인

평양냉면이

벌써 10주년이나 된

맛집이였네요.

3월 28일 29일,

갈비찜을 주문하면

냉면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고 해요.


또다시 가야하나.....

 

 

앞접시와

집게,그리고 가위가

준비되어집니다.

 

점심시간을 맞춰가면

기다려야 할때도 있어요.

갈때마다 손님들로

가득하더라구요.

 

 

밑반찬과 채소,

특히 저 명이나물.

갈비찜과 같이 먹으면

정말 찰떡궁합이더군요.

 

 

양덕동 맛집답게

손님들이 북적이고

이모님들도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메뉴판에서 가격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갈비찜선지국이 나옵니다.

 

제가 원래 선지국을

못먹는편인데

평양냉면에서는 싹싹

핥아먹다시피 합니다.


물론 선지는

여전히 못건져먹지만

국물이 정말

제 취향이라서

국물은 끝까지

마시게되더라구요.

 

 

뜨끈뜨끈하고

얼큰선지국.

다시봐도 그 국물맛이

떠올라 군침도네요.

 

 

갈비찜 위에 양파와

부추가 올라가있어요.

얼른 가위랑

집게를 사용해서

해체작업을 해야죠.

 

 

뼈와 살을

숙련된 손놀림으로

얼른 해체해줍니다.


이때만큼 마음이 조급한

순간이 있을까싶어요.

 

 

해체 작업 다하고나면

바로 시식.

 

양덕동 평양냉면의 갈비찜은

고기도 연하고

감칠맛도 납니다.

고기 양도 많고

건더기 다 건져먹고나면

밥까지 볶아

먹을 수 있습니다.

 

 

양념도 맛있고

고기도 맛있어서

저희 가족이

즐겨찾는 곳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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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모임 장소를

알아보던 중 친구하나가

상남동 고요남이라는 곳을

알려주더라구요.

 

한우 육회초밥

그렇게 인기가 많아서

피크타임에 가면

웨이팅이 제법

길다하면서요.

 

육회초밥

뭐 그리 색다른

먹거리라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나 했더니

 

그냥 여느 생선초밥의

크기가 아닌 무려

55cm 한우육회초밥이라고

하네요.

 

제가 패션 유행에는

한참 뒤떨어진다해도

먹거리 유행에는 그렇게

뒤떨어지지 않았다

생각했는데 나름

쇼크였습니다.ㅋㅋ

 

어쨌든 친구 중 하나가

물회 육회 이런 류의

음식을 못먹는 녀석이

하나 있어서

계모임 장소로는

탈락했고 궁금증을

이기지 못한 저는

지인과 다녀왔네요.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13-6번지.

 

고요남이

무슨뜻인가 했더니

고기요리하는

남자라고 하네요.ㅋㅋ

 

조금 늦은 저녁시간이라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내부는 넓었는데

자리들이 좀 가까이

붙어있어서

살짝 불편한거 말고는

괜찮았어요.

 

 

여기서 고요남 뜻이

고기 요리하는 남자

라는 걸 알게 되었죠.ㅋㅋ

 

 

 

 

 

상남 고요남의

메뉴입니다.

색다른 비쥬얼의

먹거리들이 많이 보이네요.


저희가 주문한건

55cm한우육회초밥,

그리고 한우덮밥

주문했어요.

 

 

가게 구경하며 조금

기다리다보니

소고기무의 느낌으로

국 하나가 나와요.

 

요게 정말 깔끔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양념이 강한 편인데

이 소고기국이

중화시켜줘서

밸런스를 맞춰주는

느낌이였어요.

 

신의 한수!

엄지 척!

 

 

기본 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있어요.

 

 

드디어

고대하고 기대하던

55cm한우육회초밥!!!

 

 

비쥬얼

보이십니까!!

비쥬얼부터가

끝내준단 말이죠.ㅠㅠ

 

 

바라만 봐도 감탄 연발.

우와...헐...대박.

 

 

사진만 봐도

또다시 군침 흐르네요.

육회 밑에 깻잎

깔려있고 적당한 크기

컷팅되어 있어서

먹기 불편하진 않았어요.


다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위에 올라간

육회양념이 좀

강한 편이에요.

그래서 소고기국으로

중화 딱!

 

 

 

그리고 한우덮밥입니다.

육회비빔밥을 먹을까

한우물회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55cm한우육회초밥으로

육회를 먹었으니까

무난하게 한우덮밥으로

주만했어요.

 

 

쓱쓱 비벼서 한입 크게

입안가득 넣어 씹으니

고소하고 재료들도

많이 씹히면서 맛있었어요.

 

한우물회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다음에 들리면

한우물회도 한번

먹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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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창원 미즈컨테이너의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이번에 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요번에는 아들녀석까지

데리고 가게되었어요.

 

딱 먹어보니 아들녀석의

입맛에도 딱!일 것 같다며

친구가 부르라고해서

데리고 갔었는데

결론은,

 

음식들을 마시듯

먹더군요.ㅎㅎ

 

그렇게 좋아하는

스파게티도 뒷전으로 하고

떠먹는피자를

절반은 혼자 먹었던 것

같아요.

 

자세한 메뉴와 위치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관련 링크 :

 

▣ 창원 롯데백화점 미즈컨테이너에서 점심식사했어요,메뉴 추천해드려요.


 

 

 

 

미즈컨테이너에서

빼놓지 않고 꼭 시키는 메뉴 중

하나인 '베이컨포테이토'입니다.

 

 

 

 

아들에게 꼭 맛보여 주고

싶었던 메뉴라서

이번에도 주문해봤습니다.

 

 

블로그하는 저때문에

제 친구는 사진을찍기 위해

음식 먹기 전

포즈를 취해주곤 해요.

물론 썩 맘에 들진 않지만.ㅋㅋㅋㅋ

 

 

그리고 크림스파게티를

애정하는 아들을 위해서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베이컨포테이토를

먹는다고 요건 한두번 먹더니

안먹더라구요.ㅎㅎㅎㅎ

 

이것도 너무 맛있어서

오히려 제가 스파게티를

더 많이 먹었네요.

 

 

친구가 강추하던

매운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도

불고기맛으로

주문했어요.

 

떠먹는 피자와

크림소스스파게티를

먹다보면 살짝 느끼

할 수 있었는데 이 녀석의

매콤함이 싹 잡아주더군요.

 

 

 

 

스파게티들이 새모이만큼

찔끔나오는게 아니라

정말 한대접 나옵니다.

그릇도 크고

내용물 양도

굉장해요.

 

 

저번에 들렸을 때에도

주문했었던 바베큐플레이트.

 

이번엔 주문한 메뉴들이

너무 많아서

하프,반만 주문했어요.

 

 

저번에 시켰던

바베큐플레이트의

절반 양이지만

다 못먹고 나왔네요.ㅠㅠ

너무 많이 시켰나봐요.

그래도 여전히

부드럽고 맛있었던

바베큐플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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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봄_

일상과 정보가 있는 공간

,

날씨가 봄이 올듯말듯

사람 약올리듯 그러네요.

어제도 햇빛은 많이

내리쬐는데 부는 바람은

여전히 싸늘하더라구요.

 

그러다보면 뜨끈뜨끈한

국물이 생각이 나게되죠~

 

마산역 맛집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은

코코분식입니다.

 

 

분식이 무슨 맛집이야.

하시는 분들은

몰라서 하시는 말씀이죠-

 

분식집에도 맛집이

꽤 많다는거!!

 

마산역 맛집으로

코코분식을 추천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

 

 

 

 

가격이 싸고 맛없으면

그런 곳을 맛집이라 하지 않죠.

 

가격도 저렴하고

맛까지 좋은 곳이라

추천드리게 되었습니다.

 

 

가격표 보시면

요즘 저 돈 주고

맛있는 음식 사먹기

힘들다는 거

잘 아시죠.

 

저 중에서 저희는 4명이서

칼국수 소4그릇과 김밥5줄을

주문했어요.

 

4명이 식사하러가서

총 19,5000원만

나왔어요.ㅎㅎ

 

 

김밥 한줄에 1,500원하더라구요.

김밥헤븐도 2천원인데

더 저렴하더라구요.

 

여기서 살짝 걱정되긴 했어요.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음식의 질이 떨어지는 건

아닌가 싶어서요.

 

 

김치와 물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니까

금방 음식들이 나왔어요.

 

걱정과는 달리

김밥이 내용물도

적당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참기름이 발려서

반질반질 윤이 나는게

지금도 또 먹고 싶네요.ㅠ

 

 

그리고 칼국수!

소짜를 시켰는데

딱 적당히 모자르지도

않게 잘 먹었습니다.

 

칼국수 면발도 전혀 퍼지지

않고 쫄깃하고 멸치육수국물도

비리지 않고 맛좋더라구요.

 

뜨끈뜨끈한 국물을

먹으니까

밖이 쌀쌀한데도 불구하고

몸에 땀이 살짝나고

딱 좋았어요.

 

 

오전 6시에 오픈하고

오후 5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저녁시간에는 식사를

하지 못해서 아쉽네요.ㅠㅠ

 

가격대비 괜찮은

마산역 앞 맛집

코코분식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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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가 있는 공간

,

예전에 진해 동부회센터를

알기 전에는 회를 좋아하는

저희집 사람들은 횟집을

여기저기 옴겨다니면서

맛집 찾아다니기 바빴었습니다.

 

이렇다 할 횟집을

찾지도 못하고

돈은 돈대로쓰면서

맘에 쏙 드는 횟집 찾기란

쉽지가 않더군요.

 

그러다 몇년 전에

신랑 회사동료의 추천으로

진해동부회센타를 알게되었고

저희는 이제 회가 먹고싶으면

이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원하는 건

화려한 밑반찬보다

양많고 저렴한 횟감이였거든요.

 

여기 진해동부회센터

딱 그런 곳이더라구요.

 

밑반찬은 정말 소소한데

저렴한 가격에

양많고 싱싱한

횟감이 나오는 곳.

 

깔끔한 외관은 아닙니다만

보통 맛집은

다 이런거 아닌가요?ㅎㅎ

 

진해동부회센타에는

주차공간이 제법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픈시간 전부터 차들은

들어오면서 주차를

하기 시작합니다.

 

저희도 오픈시간보다

30분 일찍도착했었는데

이미 와 있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동안 수조구경도

해줬습니다.

올때마다 하는

수조구경이지만

그래도 재미가 쏠쏠해요.

 

 

 

 

 

싱싱한 녀석들.

 

 

진해동부센터의

가격표랑 영업시간

참고하세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놈들은 이게 다입니다.

채소 몇가지와

쌈채소,그리고 다대기.

 

채소들은 먹고

더 가져와서

먹으면 되구요.

 

저희는 양배추샐러드

여러번 가져다 먹었어요.ㅎㅎ

 

 

 

드디어 회가 나왔습니다.

저희가 주문한건

모듬회 大 였어요.

이걸 3만원이면

먹을 수 있습니다.

 

 

회 한점 초장이나 간장에

콕 찍어 맛보려는 찰나

아들녀석이 회를 끌어다가

자기 앞접시에다

쓸어담기 시작했네요.

 

먹는 욕심이 남다른 녀석입니다...ㅠ

 

 

회를 어느정도 먹고나서

매운탕을 시켰습니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기때문에

띵동띵동 눌러대는 소리는

많지만 정작 직원분들은

오질 않습니다.ㅠㅠ

 

몇번 그러다보면 지나가는

직원분들 그냥 부르는게

더 빠르다는 걸 깨닫게 되죠.

 

그렇게 매운탕을 시키면 반찬

조금 더 나오고 매운탕 냄비도

나옵니다.

 

 

불을 있는대로 세게 올리고

빨리 끓기를 기다립니다.

 

 

 

 

빠글빠글 끓기 시작한다고

바로 먹으면 싱겁더라구요.

좀더 끓여서 살짝 졸여 먹었어요.

 

전에 왔을 땐 간이 딱 좋았는데

이번엔 좀 싱거웠네요.

 

 

이런 분들 있으시죠.

생선뼈 탈곡기 같은 분들.

저는 뼈많은 건

잘 발라먹질 못해서

손을 안데는 편인데

신랑이 삼천포 사람이라

어릴 적 부터

생선이며 해물류

무지 먹고 자랐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그냥 입안에

집어넣고 호로롤ㄹ로로롤로

하다보니 뼈만 쏙

나오더라구요.

 

볼때마다 신기.

 

신선하고 맛좋은 진해횟집,

진해 동부회센터에서

회 한점 하시는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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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정보가 있는 공간

,

어제 창원 서브웨이

용호점에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자

다녀왔습니다.

 

서브웨이는 드라마

도깨비를 보면서

아...PPL맛깔나게 하는구나...

생각만했지 정작

들려보진 않았어요.

 

 


집에서 배달음식도

쑥스러워 잘 못시키는

저라서 서브웨이의 주문

방식은 저에겐 너무

힘겹고 귀찮아보였거든요.ㅋㅋ

 

그러다가 어제

창원 의창도서관을

들렸다가 원래

고기 무한리필 가게를

갈 생각이였는데

신랑이 갑자기 운전하기

싫어졌다며 가까운 곳으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사실...거기나 거기나

비슷한 위치인데

그냥 서브웨이가

가고 싶었던 것을

빙빙 둘러 말했던 것

같아요.ㅎㅎ

 

 

 

 

 

창원 서브웨이는

첫 방문이였는데

메뉴도 너무 다양하고

재료들도 막 골라야 해서

정신이 없었어요.

잔뜩 긴장한 상태에서

저는 스테이크&치즈

30cm(ㅋㅋ),

신랑은 써브웨이

멜트 30cm,

아들녀석은 햄15cm를

주문했습니다.

 


아들녀석은 취향을 최대한

존중해서 물어봐가며

주문을 했네요.

 

고것도 이제 다 컸다고

엄마맘대로는 안통해요.

자기 주관대로 고르고

먹고 싶어한다는.

 

딱히 재료를 더 추가하지는

않고 아이의 샌드위치에는

할라피뇨는 빼달라고

했습니다.

 

양파 더 넣어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제 바로 앞에 손님이

양파 더 달라고 하는바람에

왠지 따라하는 것

같아서 포기.

(소심)

 

그리고 소스를 골라야하는데

처음 간 거라 무슨 소스가

무슨 재료랑 잘 어울릴지

모르니까 이곳에서

멘붕.

 

아...음...

 

그냥 자주 먹던 소스로

허니머스타드랑 마요네즈

골랐네요..ㅠㅠ

 

집에와서 먹어보니

소스 두가지로는

좀 싱겁더라구요.

 

소스맛이 많이 안난다는.ㅠㅠ

 

그래서 집에 있는 홀스래디쉬

소스를 좀더 추가해서 먹었더니

훨씬 낫더군요.

 

 

 

 


담번엔 허니머스타드와

마요네즈에 홀스래디쉬까지

추가하는 걸로.

 

세트메뉴로 구입을 했더니

음료와 쿠키가 추가로

붙어오더라구요.

 

쿠키는 초코칩 쿠키와

하나남았던 라즈베리

치즈케이크쿠키를 골랐어요.

 

집에와서 보니

라즈베리 치즈케이크쿠키가

서브웨이 매장에서

인기 킹왕짱이람서.

 

먹어보니 확실히

맛있더라구요.

촉촉한것이 달콤하고

상큼한 것이.

 

 

아이폰7 플러스와

제품들 크기 비교.

 

30cm 샌드위치를

저는 반으로 잘라달라고 했고

신랑은 안자르고 그냥

들고왔어요.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후회하더라구요.ㅋㅋ

나도 자를껄...하며.

 

크고 길쭉한거 

들고 먹을꺼 아니라면

'반으로 잘라드릴까요?'할때

그렇게 해달라고 하세요.

 

쿠키도 작은 사이즈는

아니였어요.

아 라즈베리

치즈케이크 쿠키는

상대적으로 작긴 했네요.

 

 

자르지 않고 길쭉하게

세워서 들고온 신랑의

30cm샌드위치의 처참한 모습.

 

담번에 가더라도 꼭

잘라달라고 해야겠네요.

 

비싸게 주고 샀는데

전혀 비싸보이지 않는 비쥬얼.

 

신랑이 직접 집에 있는 칼로

반을 잘라서 보여주네요.

"이렇게 잘라놓으니

깔끔하고 이뻐보이네."

 

그러게....내가 진작

자르라고 했잖아...

 

야채가 꽉꽉 채워져있어요.


 

이건 제가 구입한

스테이크&치즈.

 

야채들도 많고

치즈에 스테이크에

다 좋았는데

스테이크로 들어간 고기가

스테이크의

느낌이라기보단

그냥...장조림?...ㅠㅠㅠ

좀 짜요...ㅠㅠㅠ

 

그거 말곤 맛있었어요.

 

 

 

이건 아들이 구입한 햄.

야채에 햄만 들어간거라

사실 기대안했는데

저희 셋이 산 것 중에

제일 무난하고 짜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담번엔 좀더 검색해보고

추천메뉴 알아본 뒤

방문해야겠어요.

너무 급하게 들리다보니

어리버리 허둥지둥.

 

2시 30분, 늦은 점심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손님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주문하고 구입까지

10분 넘게 걸린듯...

 

그래도 항상 먹던 샌드위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푸짐하고 맛있었네요.

물론 그만큼 가격이

사악하긴 했지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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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봄_

일상과 정보가 있는 공간

,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추천상품들 중에

요즘 가장 잘 활용하는

제품이바로 냉동딸기 입니다.

 

코스트코에서는

냉동제품들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고

품질도 좋더라구요.

집의 냉동실에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냉동식품들이

가득가득 들어있습니다.

 

 

처음 코스트코를 들렸을때에는

냉동딸기 찾는 것을

실패해서 구입하지 못했지만

두번째 들렸을 땐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코스트코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 사이를

비집고 다녀야하는데

저처럼 소심한 사람에겐

모험과도 같은 곳...ㅠ

 

냉동제품들이 인기가 많다보니

그쪽으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모여있더라구요. 그분들은

구경한다고 천천히 걸어가고

저는 목표가 정해져있었기에

좀 빨리 지나가고 싶었지만

그러질 못했죠...

 

그래서 신랑 출동.

척척 걸어가서 물건 집어들고

척척 걸어나오는 저 모습.

같은 A형인데 성격이 너무도

다른 우리 부부라죠.

 

어쨌든 그렇게 힘겹게

냉동딸기손에 넣었습니다.

 

무게2.72kg입니다.

저희가 구입할 당시

가격14,490원이였어요.

 


 

포장재질이 좀 튼튼했더라면

입구가 지퍼락으로 되어있어서

꺼내먹고 그대로 보관했을텐데

포장재질이 튼튼하지 못해요.

냉동제품이 들어있어서

이동과정에서 이리저리 부딪히며

구멍이 나거나 찢어졌더라구요.

 

그래서 소분하기로 결정.

 

 

 

가정용 진공밀폐기를 꺼내들고

한번 갈아먹을 만큼씩

소분해 줬어요.

3인 식구 기준 사진상의 양만큼

소분해두니 딸기스무디

만들었을 때 신랑은

무지 큰컵으로 한컵,

아들과 저는 적당한 크기의

컵으로 각 한컵씩,

총 3컵이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딸기스무디말고

딸기 주스를 만드니까

이 훨씬 많아지더라구요.

그냥 꽁꽁 얼린 딸기에

을 붓고 갈았더니

스무디 만들때보다 1.5배?정도

많이 나오더군요.

 


 

일단 씻어서 먹으라는

스티커가 붙어져있었으니까

흐르는 물에 몇번 뒤적거리면서

씻어줬어요.

사진상으로는 냉동딸기

안보이네요.

 

보시다시피

새파란부분이 거의 없고

정말 새빨간 딸기들이에요.

딸기 씻는데 새콤달콤한

딸기향이 마구 뿜어져

나오더라구요.

 

 

믹서기에 냅다 집어넣고

 

 

우유 한팩과 올리고당

넣어줬어요.

저희집 사람들이 좀 달고짠걸

좋아하는 바람에 올리고당

제법 많이 들어갔어요.

 

갈아대면서 간을 보고

자신의 입맛에 맞추면 됩니다.

 


스무디를 만드느라

뻑뻑하게 갈았더니

잘 안갈려서 애먹었네요.

 

믹서기 마구 흔들어대면서

겨우겨우 갈아냈어요.

베라스푼으로 조금씩

퍼먹으니 딸기 함량이

높아서 그런가

정말 상큼하고

달콤(이건 올리고당맛)하고

딸기향이 진한

딸기스무디완성이 되었어요.

 

이렇게 우유를 넣고

올리고당과 딸기를 넣어서

뻑뻑하게 갈아내면

딸기스무디가 만들어지구요.

 

냉동딸기와 올리고당, 

우유대신

넣어서 갈면 기주스

되는데 훨씬 도 많아지고

믹서기로 갈기도 수월해요.

 

주스전문점에서

먹는 그 맛이 만들어집니다.

 

지금은 아직 날씨가

싸늘해서 띄엄띄엄

만들어 먹고는 있지만

여름이 되고

기온이 높아지면

정말 이만한 디저트는

없겠더라구요.

시간날때마다 갈아먹게

될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ㅎㅎ

 

다시 코스트코 가면

재구매할 품목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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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좀 보태서

백만년만에 놀러간

서울.

 

친구의 안내에 따라

인사동에서 눈요기도 하고

허기도 채웠습니다.

 

밥을 먹었으면

디저트도 먹어야죠.

 

그래서 설렁설렁

걷던 중에

친구가 평소 인사동

키스더티라미수에서

티라미수케이크

먹고 싶었던 곳이 있다고

같이 먹자길래

냉큼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조금 늦게 가서 그런가

티라미수케이크

이미 품절이더라구요.

할수 없이

티라미수 아이스크림

사먹기로 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며

밖에서 구경 하고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가 생각보다 좁았기

밖에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티라미수 아이스크림과

티라미수 케이크 사진이

있더라구요.

티라미수 케이크...

또 언제 서울에 와서

먹어보나...ㅠㅠ

 

 

키스더티라미수

홍대점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인사동은 시간대 때문인지

줄을 서서 대기타지는

않았습니다.

 

여자 3명이서

저녁식사로 이미

배가 불러있었기에

티라미수 아이스크림

2개만 주문했습니다.

 


굉장히 이쁜

플라스틱 컵

아이스크림이 가득

들어가 있어요.

 

맛도 맛이지만

이 플라스틱 컵때문에

유명세를 타게 된게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ㅎㅎ

 

들고 다니면 손이

후광을 입어 이뻐보이는

효과가 나타난다랄까요.

 

저희는 밖에 차가운

바람이 불길래

좁아도 내장내에서

먹고 가기로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한스푼씩 먹어내려가는데

죄송스럽게도 질질

흘리면서 먹었다는.

 

티라미수아이스크림의 맛은

윗부분의 아이스크림

퍼먹다보니 중간부분에

다른 맛이나고

(친구들이 연유라고 싫다면서 꽥꽥)

맨 아랫부분도 또다른 식감

나면서 커피향

느껴지더라구요.

 

오 맛있어!하면서

열심히 퍼먹었어요.

 

 

가격은 4,900원.

저렴한 가격은 아닌거 같아요.

내사랑 투게더랑 비슷한 가격.

 

비주얼이 너무 이쁜

키스더티라미수 아이스크림.

한번쯤 맛보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컵 버리긴

너무 아깝지만 덜렁덜렁 들고

돌아다닐 수도 없어서

버렸어요.

아이스크림도 제법 남았었지만

배가 불러서 도저히

더 먹을 순 없더라구요.

지금이라면 남기지 않고

잘먹어줄 수 있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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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임때문에

서울을 들려 친구 집

구경갔었어요.

 

거기서 족발로 점심을

대충 때우고

(대충이라기엔

너무 많이 먹었지만.)

 

오랜만에 서울 놀러온

친구들을 위해 맛집을

찾아놨다며 이끌었던 곳이

바로 삼청동에 위치한

'경성함박'입니다.

 


 

삼청동 거리는 실로

많은 사람구경하기에도,

이쁜 야경을 구경하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였어요.

 

오랜만의 외출에

서울까지의 이동시간이

꽤나 길었지만

다 잊을 만큼 즐거운 시간

보냈던 것 같네요.

 

 

삼청동 길을 걷다가

심플하고 느낌있는

경성함박의 간판 발견!

 

친구가 여기가 맛있다고

적극 추천을 하더군요.

 

사실 저는 함박스테이크

안좋아해서 잠시 시무룩.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아직

이른 저녁시간인데도 30분

웨이팅했어야 했습니다.

 

이날은 그다지 춥지

않아서 바깥에서

시간을 떼우고 있었어요.

 

사진은 임산부친구가 추워할까봐

모자를 씌워주는 훈훈한 사진이지만

왠지 머리채 잡고 흔드는것 같이

나왔네요.

 

인성보소.

 


메뉴사진 찍고있는데

버릇없이 손가락

들이미는 지지베들.

 

언니가 어? 지금말야 어?

블로거란 말야 어?!

 

블로거가 뭔 벼슬인냥

친구들 행동 하나하나에

태클을 걸어가며

사진을 찍었습니다.ㅎㅎ

 

웨이팅하는 사이에 메뉴

먼저 골라달라고 하셔서

미리 주문을 마쳤어요.

 

저희는 데미함박스테이크

치즈함박스테이크,그리고

로제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노란 조명아래 정말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실내가 그렇게 넓지도 않았어요.

근데 사람들이 가득가득.

창가에 앉았는데 이 날 집회를

코 앞에서 하셔서

집회하시는 분들의

외침과 함께 식사를 했었네요.ㅋㅋ

 

뭐...그래도 맛만좋다면야....

 

그래 내가 함박스테이크

좋아하진 않지만

맛집이라는데 분명

내 입맛을 바꿔주겠지!

라는 생각에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상황.

 

 

앉아서 두리번 거리다보니

이렇게 수첩

준비되어 있길래

끄적끄적.

 

계이름이 '도룡뇽'입니다.ㅎㅎ

총 4명인데 1명이 결혼준비로

뒤늦게 빠지는 바람에

3명만 만났어요.

그래서 더 씬나게 놀고

곗돈 팡팡썼어야했는데 아쉽.

 

같이왔던 임산부의 순산기원도 빌어주고.

 

 

 

식전빵샐러드가 나왔어요.

식전빵은 촉촉하니 부드러웠고

짭쪼롬하니 간도 되어있었어요.

 

그래도 자극적인 제 입맛에는

뭔가 새콤하고 짭짤한 뭔가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를 들면 발사믹이라던가

발사믹이라던가 발사믹같은?

 

 

샐러드도 맛있었어요~

그렇게 원하던 발사믹이 요깅네?

 

풀때기 휘휘 치워버리고

발사믹에 빵찍어먹은.ㅋ

 

 

피클 요거 너무 맛있더군요.

 

 

물티슈가 나와서

손도 먼저 닦아보는

평소엔 안하던 짓도 했어요.

 

 

 

식전빵 뜯어먹으면서 기다리니

음식들이 나오더라구요.

치즈함박스테이크입니다.

 

함박스테이크 위에

치즈가 녹아있고

그 위에 계란 후라이가 떡!

요즘 그 귀하다는 계란이죠.

 

그리고 채소와 밥 조금.

 

 

데미함박스테이크도 구성은

비슷해요. 다만 치즈가 없다는 것이

다를 뿐이죠.

 

 

로제스파게티.

 

생각보다 양이 작아서

깜짝 놀랬어요.ㅋㅋㅋㅋ

 

뭐지.이거 내가 두 입에 끝낼 수 있어!!

라며 친구들이랑 깔깔깔.

 

 

치즈함박스테이크

진중한 분위기에서

썰어대는 친구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움짤 찍느라고

아이폰으로 촤차차차ㅏ차차ㅏ차차착

연사를 찍어대니 낙엽만 굴러가도

깔깔댄다는 여고생마냥

30대 녀자들이 꺄르르 넘어갑니다.

 

그러면서 한마디

"미쳣냐"

 

뭐?야 내가 어?! 또 말해야 해?어?

이 언니가 어?!?! 블로 ㄱ ....

 

여기까지하고 어서 먹어봐야죠.

 

 

치즈 쭈욱 늘어지는 모습은

군침이 확 도는 장면이기도 해요.

다 내꺼.다 내꺼.

 

결론적으로

싹 비우긴 했습니다.

먹다보니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는 느낌?

와 존맛! 완전 내 취향!!!

막 이렇진

않았지만 올 괜찮은데?

함박스테이크 싫어하는데

요거는 괜찮은데? 했었어요.

 

집어먹기 불편할만큼 부드러워서

으스러지는 고기패티.

 

익숙한 맛의 로제파스타.

 

나쁘지 않은 식사 였어요.

 

담백해서 질리지 않고 먹었었고

그래서 깨끗하게 싹 비워냈네요.

 

첨엔 별로라더니 깨끗하게

비워낸거 보라며

서로가 서로를 비웃어주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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